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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크린을 달군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떠오른 마동석표 액션이 집약된 '성난황소'. 지난해 범죄 액션 장르의 신기원을 연 '범죄도시' 제작진들이 '성난황소'로 의기투합해 '범죄도시'에 잇는 리얼하고 활력 넘치는 액션으로 채워 겨울 극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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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오는 "특별히 악역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차별화를 염두해서 연기한 적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재미 유무, 내 안에서 표현하는 역량 등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다. 이 작품 역시 차별화를 둬야한다는 생각은 갖지 않았다. 많은 걸 창조할 수 없는 캐릭터다. 다만 시나리오 안에서 그 인물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했다. 차별화라기 보다는 '성난황소' 안에서 어떻게 하면 이 인물을 윤택하게 만드느냐가 내 목표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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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 악역으로 얼굴을 알린 '아저씨'(10, 이정범 감독) 때도 그랬고 악역을 한 이후 비슷한 악역의 캐릭터만 제안이 들어오더라. 처음엔 그게 정말 싫었다. 배우가 하고 싶고 다른 캐릭터도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런게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악역의 지점이 있었다. 악역은 같지만 그 맛은 다 다르다. 처음에는 그게 싫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걸 풀어낼 수 있는 역할도 많더라. 나쁜 사람은 종류도 많고 성격도 많다. 누구나 다 악역이 될 수 있다. 오히려 나쁜 사람들은 평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는게 무긍무진하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악역 전문 배우라 불려도 괜찮다. 평생 죽을때까지 연기할 수 있으면 괜찮다. 그 생각을 바꾼 지점이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겠다는 마음도 먹게된 시점이었다. 따져보니 나는 어떤 역할을 위해 배우가 된게 아니라 배우가 되기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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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