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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정상이 아니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핵심 자원이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고, 정우영(알 사드) 황희찬(함부르크) 등도 부상으로 빠졌다. 장현수(FC도쿄)는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중징계로 다시는 대표팀에 올 수 없다. 차-포에 상-마까지 빠진 명단이다. 오히려 잘됐다. 플랜B를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간 뛰지 못한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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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이번 명단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벤투호 1, 2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이청용은 여름이적시장 막바지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으로 이적을 택했고, 부활에 성공했다. 도움 해트트릭을 포함,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실력만큼은 이견이 없는 이청용이다. 경험이 풍부한데다 최근에는 주 포지션인 오른쪽 윙 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청용의 활약 여하에 따라 대표팀의 2선 구도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는 만큼 호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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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핵' 김영권은 호주전을 앞두고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짝꿍' 장현수가 빠지며,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김민재(전북)가 유력한 가운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테다) 박지수(경남) 등도 호시탐탐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누구와 함께 하든 김영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로 한단계 도약한 김영권은 벤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4번의 경기에서 모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호주전에서도 선발 기용이 유력하다. 이번에는 장현수가 했던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해야하는 만큼 수비진을 이끌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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