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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서수연이 강의를 하고 있는 대학교 캠퍼스를 찾았다. 도서관에서 논문 준비 중인 서수연에게 몰래 다가간 이필모는 '백허그커피 전달식'으로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도서관에서 필담을 나누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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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이 도착했고, 먹기 직전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했다. 서수연은 "이러면 다음번에도 꽃이 없으면 안 된다"며 미소 지었고, 이필모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꽃이 많을 수도 있다. 꽃집을 사줄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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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서수연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서수연은 "레스토랑 가면 친오빠가 있다"고 말해 이필모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필모는 9살 어린 예비 손윗 형님(?)과 만남에 과일바구니까지 사서 레스토랑에 들어섰다. 드디어 마주한 이필모와 서수연의 친오빠는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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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종민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차에서 내렸고, 영문도 모른 채 따라 내린 황미나는 어둠 속에 혼자 남겨졌다. 그러나 김종민과 황미나가 있던 곳은 바로 놀이동산이었던 것.
앞서 제작진과 만난 김종민은 100일 이후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항상 내가 꿈꿔왔던 게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놀이동산에서 회전목마 타고 그런 이벤트를 항상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낚시터 근처에 작은 놀이동산이 있다. 그런 곳 빌려서 했으면 한다"며 황미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이미 김종민은 황미나와 만나기 하루 전 제작진과 놀이동산 답사까지 마친 상태로 낚시터의 서운함은 모두 놀이동산 이벤트를 위한 빅 픽쳐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정해진 김종민의 모습에 황미나는 "이별하는 거 같아. 이상해", "왜 그러냐. 마지막으로 볼 것 같은 사람처럼"이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황미나의 불안함은 단둘이 보던 영화와 함께 끝났다. 김종민은 100일 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서 영상을 만들었고 그 안에 '좀 더 추억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너랑 나랑♥'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황미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은 "내가 100일을 몰랐겠냐"며 "이렇게 해봐서 진짜로 좋았다. 나도 화려하고 꿈에 그리던 이런 것들은 다 할 수 있지만 용기를 내야겠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황미나는 "고맙다. 용기 내줘서. 멋있다. 오빠"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 황미나는 앞서 김종민의 말에 서운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으며 "난 오늘 헤어지는 날인 줄 알았다. 그래서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사람이 최소한 사계절은 만나봐야지. 계절마다 감정이 다른데"라며 "만나줄 수 있겠냐"고 직진 고백했다. 이에 황미나는 "동의할래"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이어 김정훈은 "일본에서 하루에 한 번씩 내 생각했다?"라고 질문을 던졌고, 김진아는 "맞다"고 쿨하게 말했다. 그 결과 거짓말 탐지기는 진실로 밝혀졌고, 김진아는 "사람이 진실해야 한다. 내가 진짜 상처 많이 받았다"며 은근히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정훈은 다시 거짓말 탐지기에 도전했다. 김진아는 "나 일본 간 거 알고 연락하려고 했다?"라고 물었고, 김정훈은 "연락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또다시 거짓으로 밝혀졌고, 김정훈은 당황해서 자리에서 일어나기까지 했다. 김정훈은 김진아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나는 남자다?"라며 다시 거짓말 탐지기에 도전했고, 거짓으로 밝혀지자 의기양양했다. 그는 "엉터리"라며 "100% 랜덤"이라며 안도했다.
이후 술을 주고받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손가락 씨름으로 처음 서로의 손을 잡으며 설렘 가득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또 분위기에 취한 김정훈은 '지나오다'라는 자작시를 선물해 김진아를 미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한 라이브 카페를 찾았다. 그곳에서 김정훈은 UN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민망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노래 요청까지 들어오자 더욱 민망해했다. 그러나 그는 김진아의 애교 넘치는 부탁에 용기를 내서 무대에 섰다. 무대에 선 김정훈은 오로지 김진아만을 위해 정엽의 'Nothing Better'을 열창했다. 김정훈은 "한 사람한테만 노래 불러준 건 처음"이라며 "다음에는 뭘하고 싶냐. 이제는 내가 재밌는 걸 만들어주고 싶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