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A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스페인은 16일(한국 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4조 조벼리그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경기 전 목표는 확실했다. 승리, 그리고 조 선두 확정. 스페인은 앞선 3경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4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뜻을 접었다. 아직 한 경기씩 덜 치른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이 되면서 18일 열리는 두 팀의 대결 승자가 조 1위로 파이널에 오른다. 만약 두 팀이 비기면 스페인이 그대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다. 네이션스 리그는 12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러 조 1위가 파이널에 진출하고, 조 3위는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경기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강력한 팀들과 대결했다. 매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인과 한 조에 속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제 우리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우리의 손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을 포함한 세 팀의 운명은 18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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