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 혼자 산다' 마이크로닷, 24시간이 너무 짧은 사랑꾼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하루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은 형 산체스와 함께 살다가 한 달 전 독립했다고. 책상만 덩그러니 놓인 거실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화들짝 놀랐다. 냉장고도 TV로 설치가 안된 상태.
"없는 대로 산다"는 마이크로닷이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냉장고였다.
마이크로닷은 2대의 냉장고가 도착하자 "김치냉장고가 필수다. 생선이 진짜 많다.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된다. 숙성시키는 게 다르다"며 낚시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대식가라는 마이크로닷. 과거 초밥 86개를 먹고 라면집을 갔다고. 이날도 분식부터 단골식당에서 혼자 3인분을 주문하는 등 폭풍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마이크로닷의 남다른 친화력도 공개됐다.
냉장고 설치기사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설치 기사와 인증샷까지 찍었다. 또한 전시회에서 처음 만난 미대 오빠 김충재와 다소 어색한 듯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스스럼없이 풋살을 초대하고 김충재의 전시회를 가기로 약속까지 했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사랑꾼이었다.
3인분 폭풍 먹방 후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한 마이크로닷. 모두가 놀랐다. 이때 마이크로닷은 "그분에게 그분을 위해 구매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쉴새없이 움직였다. "하루가 4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매 순간이 아쉽다"는 24시간이 모자란 마이크로닷의 하루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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