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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손님은 '붕어빵 일곱남매'다. 70대 큰형부터 50대 막내까지 대가족을 자랑하는 일곱 남매는 "가족사진이 처음이다"라며 "형제들 모인 사진이 한 번도 없어서 부탁드린다"고 의뢰했다. 특히 가족을 위해 해외서 일하다 작고 하신 큰 형님까지 합성해 달라는 특별한 부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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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찬호는 큰오빠로 빙의해 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당부의 인사를 했다. 가슴 뭉클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감동의 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먼저 떠나보낸 동생이 생각난 차인표 역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차인표는 "인생이라는 게 길지가 않다. 그때 그때 '사랑한다, 좋아해' 이야기 하고 서로 후회없이 사랑하면서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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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으로 돌아 온 멤버들 앞에 우체부 집배원이 기다렸다. 알고보니 2일 째 만난 집배원이었던 것.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독사진을 찍어본다"는 집배원은 차인표와 동갑내기 친구였다. 차인표는 집배원과 어깨동무를 하며 의미 있는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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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승부욕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세 남자는 대결 시작 전 시계를 풀고 가슴 근육 펌핑으로 기싸움을 펼치는 등 시종일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세 남자의 대결은 시작되자마자 과열되는 모습을 보였고, '벌러덩' 나자빠지는 등 폭소만발 몸개그 상황들이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멤버들은 일주일 동안 사진관을 찾았던 손님들 뿐만 아니라 벽화를 장식할 통영시민의 얼굴들을 모으기 위해 통영 곳곳에 출사를 나가며 동분서주했다. 7박 8일 동안 찍은 2천 여 장의 사진으로 한 쪽 벽면을 채웠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바로 지금이 우리들의 인생샷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했고, 류수영은 "인생샷이란 웃음이다. 그 사람의 진짜 웃음을 본다는 건 많이 친해졌다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는 박찬호는 "나의 유쾌한 면을 만났다. 방송을 하기에 부족하지만 열정적인 나의 모습을 만났다"고. 우효광은 "사람들과의 교감"을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