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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 남긴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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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도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지난 여름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9골을 기록하며 금메달에 큰 공을 세웠다. 황의조는 올해 한국 축구가 발견한 최고의 킬러로 도장을 찍었다. 석현준 지동원과의 원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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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벤투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이다. 최전방에 황의조, 그 뒷선에 남태희-이청용-문선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황인범-구자철, 포백으로 김영권(주장)-김민재-홍 철-이 용을 배치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이번 호주 원정에 주축 선수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정우영 장현수 등이 빠졌다. 벤투호에 첫 승선한 베테랑 이청용과 구자철이 첫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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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전반 초반 호주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태극전사들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볼을 오래 점유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성용-정우영 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백이 느껴졌다. 상대와의 허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호주는 전반 2분 로기치가 빠른 역습 상황에서 첫 슈팅을 쏘았다. 전반 5분에는 리스돈의 오른발 슈팅이 우리나라 옆그물을 때렸다. 로기치의 전반 8분 슈팅도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한국은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주전 빠진 벤투호 백업 테스트
한국은 하프타임 시작과 함께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교체투입했다. 또 포메이션을 4-4-2 전형으로 바꿨다. 석현준과 남태희가 투톱을 이뤘다.
한국과 호주는 후반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몇 차례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위험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 김영권 등의 커버 플레이로 좋았다. 또 골키퍼 김승규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후반 15분 황인범의 프리킥이 살짝 골문을 빗겨가 아쉬움이 컸다. 황인범은 기성용의 역할을 휼륭하게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으로 공수를 연결했다.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했다. 이청용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벤투호의 팀 플레이에 무리없이 녹아들어갔다. 선발 출전한 문선민은 수비 커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매치업 선수를 역습 상황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놓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 24분 문선민 대신 K리그2 득점왕 나상호를 투입했다.
조커 주세종의 후반 25분 오른발 프리킥은 환상적이었지만 호주 골키퍼 라이언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벤투 감독은 이진현과 정승현도 조커로 넣어 경기력을 테스트했다. 김정민도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문전 혼전 상황에서 루옹고에게 실점했다. 1-1. 일본인 주심은 VAR 후 득점을 인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