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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봉선은 장동민의 초대로 속마음 버스에 탑승했다. 서로를 보자마자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이내 어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두 사람 모두 "엊그저께도 봤는데 단둘이 있으니까 낯설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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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봉선은 "방송 후 집에 가는 차를 타자마자 울고, 집에서 다 씻고 난 후에도 울면서 잤다"며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선배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 정도면 날 죽이겠다 싶었다. 날 진짜 싫어하는구나 싶었다. 날 인간 이하로 생각한다고 생각했다"며 "선배는 그래도 나랑 친하고 성격을 아니까 그럴 수 있다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도 날 무시하고 막 대해도 되는 게 너무 당연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6~7년 동안 점점 쌓였다. 내가 표출할 수 있는 상황, 방법을 전혀 몰라서 마음의 병이 들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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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프로그램 PD가 어느 날 '네가 봉선이를 발로 차봐'라고 했다. 공연 중 봉선이의 엉덩이를 걷어찼는데 사람들이 빵 터졌다. 그래서 내가 맨날 봉선이 목 비틀고 그런 걸 했다"며 "봉선이도 신인 때는 감사하다고 했지만, 본인도 사람이다 보니까 계속될수록 스트레스가 됐던 거다"라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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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의 진심에 신봉선도 끝내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10년간 묵은 오해를 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