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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토) 방송된 '나인룸'에서는 추영배(이경영 분)와 타협하자며 자신을 회유하는 해이에게 "이건 생각해볼 여지가 없어"라며 선을 긋는 유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 타협하라는 해이의 말에 서운함을 넘어 화가 치밀었지만, 자신의 안전을 염려하는 연인의 마음이라 생각해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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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것을 인정하는 해이의 모습에 "우리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야. 우리 아버지 인생을 훔쳐 간 사람이라고" 소리치며 믿었던 그녀의 배신에 참았던 분노를 표출했다. 또 그 모든 것들이 본인을 위해서였다는 해이의 말에 더욱 큰 충격을 받은 유진은 "어쩌면 넌 기유진이 아니라, 내가 기산 회장 동생이어서 사랑한 걸 수도 있겠네"라고 말하며 그녀와의 커플링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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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영광은 단 한 사람, 자신이 믿을 수 있다고 여겼던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 앞에서 큰 상처를 입은 유진의 아픔을 흔들리는 눈빛과 섬세한 표정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진심으로 해이를 사랑했던 본인의 마음과는 달리 그녀는 자신의 배경만을 사랑했던 것이라고 느낀 그의 상처 입은 눈빛과 숨죽인 오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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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