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좀처럼 굳은 얼굴을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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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청주 KB스타즈전에서 77대88, 11점차로 패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전반전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하면서 전반전을 36-35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터진 KB의 3점슛과 리바운드 열세 속에 리드를 내줬고, 4쿼터 중반에 접어드는 순간 나온 강이슬의 5반칙 퇴장까지 겹치면서 결국 패배를 맛봤다. 이날 KEB하나은행이 총 22개의 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KB스타즈는 무려 53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KEB하나은행은 KB 박지수에게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허용하는 치욕까지 당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국내외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는데 승부처에서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되는 부분이 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이렇게 많은 차이가 난다면 아무리 득점이 많아도 소용없다"며 "여러 부분에서 정리하지 못한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라운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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