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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해명보다는 설명에 가까웠다. 자신이 쓴 곡의 가사와 여러 장치들이 의미하는 바를 마치 수능 언어역영 답안지처럼 직접 풀이 하고 나선 것. 속된 말로 아티스트로서 모양이 빠지는 일이기는 했지만, 의도치 않게 다른 방향으로 논란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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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곡의 화자는 겉은 페미니스트처럼 여성을 존중한다지만 속은 위선적인 인물이며, 산이는 그를 비판함으로써 '남녀 혐오'라는 사회적 문제점을 꼬집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사 속 화자가 산이 본인이며, 가사에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은 것처럼 인식하면서 오해가 불거졌고, 이후 이 곡이 정작 자신이 비난하고 비판하고자 했던 '젠더 논란'을 야기하는 꼴이 되자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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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자는 남자를 대표하지 않고, 대부분의 남자가 이렇다는 이야기 또한 아니다. 이성적인 남녀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한다"면서 "메갈, 워마드의 존재를 부정하진 않지만 그들은 절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성평등이 아닌 일베와 같은 성혐오 집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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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