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SBS funE는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20년전 충북 제천 송옥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경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1999년 6월 경 마이크로닷의 모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 원을 비롯해 곗돈을 모두 가지고 하루아침에 피의자가 잠적했다.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 대에 달할 정도로 컸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A씨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피소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돼 있는 사실확인원을 공개했다.
이어 피해자 A씨는 "복수의 피해자들과 19일 함께 경찰서에 직접 가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현재 피의자들이 해외 도피인 관계로 기소중지된 상황인 걸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서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측은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20억 원 대 채무를 지고 잠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내일(20일) 변호사 선임해서 정식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마이크로닷 부친의 친척으로 7000만 원과 4700만 원 대 보증을 섰다가 마이크로닷 가족의 잠적으로 인해 1억 원 넘는 빚더미에 앉았다는 피해자부터 마이크로닷 부친에게 사기를 당해 현재 신용불량자에 담도암 투병 중이라는 피해자까지 쏙쏙 등장하고 있어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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