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다시 한 번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밝혔다.
박병호는 19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8년 KBO 시상식에서 발표된 MVP 투표 결과 262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487점을 얻은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367점을 마크한 같은 팀 조쉬 린드블럼이 박병호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박병호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올 시즌 부상 때문에 한 달 넘게 결장한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도 사실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4월 13일 두산과의 홈경기까지 18경기를 뛴 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당초 재활에 3~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5월 20일이 돼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무려 36일 동안 1군 타석에 서지 못한 것이다.
박병호가 올해 초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홈런왕이 그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진출 이전 2012~2015년, 4시즌 연속 홈런왕에 오른 경력과 메이저리그에서 경험한 강속구 등 빠른 공 대처능력 등이 그를 더욱 단련시켰을 것이란 기대였다.
박병호는 부상 이전까지 타율 2할8푼8리, 4홈런에 그쳐 경쟁자들과 비교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가 본색을 드러낸 것은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부터다. 5월 10경기에서 5홈런을 친 박병호는 6월 8홈런, 7월 9홈런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김재환,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등과 치열한 홈런 선두 경쟁을 벌였다.
5월 20일부터 시즌 종료까지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는 39개를 친 박병호다. 같은 기간 김재환과 한동민은 각각 33개, 로하스는 32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홈런왕은 물론 MVP에 오를 수도 있었을 것"이란 관계자들의 말이 이날 시상식장에서 나왔다.
하지만 박뱅호는 담담했다. 그는 "'중간에 부상이 없었다면'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론이고, 그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부상당한 것도 내 잘못'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시작하기 전에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전 경기 출전이라고 했었다. 그 속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나는 홈런이나 다른 것들을 놓고 숫자로 목표를 말하지 않는다. 내년에도 역시 아프지 않고 전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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