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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무서운 남편으로 인해 늘 초조하고 불안하다는 고민주인공은 결혼 전에는 세심하고 자상하던 남편이 결혼과 동시에 가부장적으로 바뀌어 마치 조선시대를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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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남편은 아내의 고민에 대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아내가)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 단호히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안일은 아내의 몫이고 바깥일은 자신의 몫이라고 말한 남편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자신이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고, 어린시절 남자와 여자의 밥상을 따로 차려내는 집안에서 자랐다며 자기합리화의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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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동엽은 남편에게 "계속 이렇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언제까지 이렇게 버티겠어요"라 일갈한 후 고민주인공에게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거 아니예요?"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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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이제는 바뀌셔야 돼요"라며 남편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남편도 수긍하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영자가 아내에게 남편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를 묻자 아내는 주말에 3~4시간 정도의 자기 시간을 갖고 싶다고 얘기했고, 남편은 4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가부장적인 태도를 편한데로 합리화시키며 당연시하던 고민주인공의 남편이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화의지를 보이는 한편, 그 동안 표현하지 않았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달하는 훈훈한 마무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자랑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