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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비극적 현실에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고도 따뜻한 감성으로 전한다. 힘든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여자의 모습은 보는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또한 14년 만에 만나게 된 아들을 만나면서 드러나는 그녀의 가족사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감각적인 색감으로 채워진 스크린 속 미장센은 깊어지는 가을의 정서를 물씬 느끼게 한다. 주인공 여자의 금발의 가발과 어우러진 붉고 푸른 조명 속 클럽, 낙엽이 가득한 중국의 시골집 마당, 붉은색의 중국 뒷골목은 쓸쓸하지만 고혹적인 계절의 분위기를 내며 영화적 정서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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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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