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SM 원조 1세대 아이돌 가수 현진영이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유복했던 가정에서 자란 현진영이 하루아침에 소년가장으로 전락한 사연이 공개된다.
방이 13칸, 수영장까지 딸린 집에 살았던 현진영. 가사 도우미만 무려 3명 이었고, 어머니는 사립초등학교 육성회장을 맡는 등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병환이 이어졌고, 현진영은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아침에는 신문 배달, 낮에는 전단지를 돌렸고, 밤에는 댄스팀 '스파크'에서 춤을 추며 아픈 아버지를 간호했던 현진영. 결국 혼자서는 감당하기 버거운 생활고 때문에 한강 다리에서 두 번, 자살시도 했다고 고백해 MC 김용만과 윤정수까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그에 이어 현진영은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며 초등학교 단짝 친구 임범준을 이야기했다. 임범준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인 초등학교 시절에 '언제나 함께였던 친구'이자 행복했던 과거를 함께 보냈던 사이라고 밝히며, 임범준의 엄마를 '이모'라고 불렀을 정도로 집안끼리도 막역한 관계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진영은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범준이를 보면, 이모(범준이 엄마)가 생각나고, 이모를 생각하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올라 괴로웠다"며 서로 멀어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친구를 다시 만나 행복했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현진영. 과연 현진영은 그 시절 가족과 다름없던 단짝 친구와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23일 금요일 저녁 7시 35분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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