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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구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스플릿 B 37라운드 홈 경기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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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황의조와 황선홍 선배는 비슷한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다만 황선홍 선배는 의조보다 시야와 경기를 풀어가는 세밀한 기술들이 더 뛰어났다. 그러나 결정력은 황의조가 더 월등하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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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의조는 어느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이 가능하다. 전성기다. 이런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나올 수 없다. 이젠 이런 스타급 선수들이 본인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겨야 슈퍼스타가 된다. 의조가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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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터닝포인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었다. 무려 9골을 폭발시키며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의조는 많은 기대 속에 A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9월 A매치에선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선수를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목소리도 있었다. 황의조는 10월, 절치부심했다.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뒤 10월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으며 3년간 지속된 A대표팀 골 가뭄을 끊었다.
최 감독은 "스트라이커는 똑같다고 해도 상당히 다르다. 이동국 황선홍 최용수는 다르다. 나는 박스 근처에서 공이 왔을 때 책임감이 강했고 황선홍 선배는 상황 판단력이 월등했다. 동국이는 좋은 팀을 만나 자기 기량을 다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중·고교 때 가지고 있는 DNA는 바꿔줄 수 없다. 대표팀과 프로팀까지 올 정도면 갖출 조건은 다 갖췄다. 때도 잘 타야 한다. 황의조는 이런 경기력을 유지할 경우 2~3년은 더 잘 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구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