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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의 경우처럼 질롱은 KBO리그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처럼 여겨지고 있다. 최준석 말고도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투수 장진용,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김진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에서 뛰었던 이재곤 등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속속 질롱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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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리그다. 때문에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 유망주라는 이름표를 단 마이너리거들이 대거 ABL에 합류한다.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도 2012~2013시즌 ABL 애들레이드 바이트에서 뛴 경험이 있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도 지난 2016~2017시즌, 현재 김병현이 소속된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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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질롱은 지난 15일부터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4연전에 모두 패하며 고전중이다. 15일 첫 경기에서 선발 장진용은 4이닝 5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6일 경기에서는 이재곤이 선발로 나서 3이닝 6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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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퓨처스리그보다 상위 레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질롱에 합류했다가 부진하면 KBO리그에 복귀하는 것은 요원해진다. 반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 KBO리그로 복귀의 길이 열릴 수도 있다. 질롱이라는 팀이 기회를 찾는 선수들에게는 '양날의 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