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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돈가스집에 방문한 MC 김성주와 조보아가는 드디어 등심카츠, 치즈카츠와 카레를 맛봤다. 이전에 백종원이 카츠에 "돈가스 끝판왕"이라며 역대 최고급 칭찬을 했기 때문. 김성주와 조보아는 음식을 맛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보아는 "맛있다. 완전 맛있어요. 진짜 맛있어요"를 연발했다. 김성주도 "고기 잡내도 없고 느끼하지 않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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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많으면 안된다. 선택과 집중, 분산을 시켜야 한다"는 백종원은 드디어 메뉴를 3개로 줄이기 위한 설득이 이어졌다. 아내는 속이 후련한 반면, 자식 같은 메뉴를 떠나보내야 하는 남편의 마음을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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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종원은 "나를 믿어라"며 "보통 방송 나가고 6개월이면 판명난다. 망하면 내가 손해배상 하겠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파격적인 조건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사장님은 백종원의 말을 들어 치즈카츠, 등심카츠와 카레 추가로 메뉴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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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단용 음식을 만들던 사장님은 백종원이 알려준 솔루션을 새하얗게 잊고 허둥대기까지 했고, 당황하는 사장님을 지켜보던 3MC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순서, 나가는 방법 등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시식단 10명 중 6명의 표를 받아야 점심메뉴를 선정된다. 시식단은 대체로 "맛이 맵고 애매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백종원은 "다시 한 번 솔루션 해야겠다. 그래도 희망적인건 점심메뉴로 괜찮다는 거다"라며 "다시 한 번 시식단을 모시고 평가를 받아야 겠다"고 말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 앞에서 일주일간 연마한 닭 손질과 닭볶음탕 조리를 선보였다. 벼락치기한 실력은 닭과 재료 손질에 대한 공부가 없었다.
결국 조용히 아들의 요리 준비를 지켜보던 백종원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일주일 동안 깨우친게 없다. 아무것도 안한거다. 벼락치기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세상이 호락호락하냐. 어설픈 요령으로 사람을 못 속인다. 이건 음식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를 무시한 거다. 이럴 거면 장사를 하지 말라"라고 소리쳤다. "방송이지만 나는 진심이다. 어머니 때문에 하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못한다"라며 다시 한 번 그에게 "할거냐 말거냐"는 질문을 던지고 떠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