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첫해, 폴 포그바와 뛰던 때가 그립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옛동료 폴 포그바(맨유)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는 2016년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첫해,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유로파리그 우승, EFL컵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동료들 특히 '판타스틱한 동료' 포그바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나는 맨유 동료들이 모두 그립다. 맨유에서 루니, 마이클 캐릭 등과함께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통해 세상에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를 갈망하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했다"고 했다. "폴 포그바와는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인간적으로 잘 알지도 못했다. 그런데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이었고, 친해지면서 그가 정말 환상적인 사람일 뿐 아니라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포그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어갔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다.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단 하루도 훈련을 거른 적이 없다. 이런 것들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TV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 경기장에서 90분 동안의 모습만 보고 판단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그라운드 위에서 포그바와의 환상적인 교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필드에서 그와의 교감은 놀라웠다. 우리는 서로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나는 그를 필요로 했고, 그는 나를 필요로 했다. 우리는 맨유에서 첫해, 정말 환상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떠올렸다.
재능충만한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뛴 맨유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벤자민 버튼'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들은 나를 마치 '벤자민 버튼'처럼 느끼게 했다. 불운한 부상이 닥치기 전까지 날마다 나는 젊어지고 또 젊어지는 기분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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