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홈 6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홈 6연패와 홈 KCC전 5연패에서 한꺼번에 탈출했다. 최근 유독 홈 경기에서 약했던 오리온은 지난해 3월 22일 경기부터 내리 4경기를 모두 졌고, 올 시즌 개막 후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3대84로 패하면서 고양에서 KCC를 상대로 5연패의 늪에 갇혀있었다. 하지만 이날 연패를 홀가분하게 끊어냈다.
허일영이 22득점으로 시즌 개막 이후 두번째 2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대릴 먼로는 17득점-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에 성공했다. 또 최진수(14점)와 김강선(11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또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시거스가 데뷔전을 치러 8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둬서 기쁘다. 이정현 등 상대 주력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수비가 조금 더 나아졌다. 첫 선을 보인 시거스는 아직 몸 상태가 부족하다. 국내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김강선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고, 최근 허일영의 슛감이 좋아 경기에서 더욱 극대화 시킬 것"이라며 칭찬했다. 시거스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일 경기까지는 그대로 하고, 포지션이나 활용폭에 대해서 생각을 감안을 해볼 예정이다. 컨디션은 24일 경기까지만 치르면 휴식 후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6어시스트를 기록한 한호빈에 대해서는 "(득점은 적었는데) 처음으로 장시간을 뛰다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적응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감독은 "홈에서 유독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정말 신경쓰였다. 팬들과 응원오신 분들이 보이는데 결과가 안좋으니 저와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유독 잘 안풀렸다. 그래도 후반에 선수들이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이제 제대로 된 모습이 되고 있으니 이제 본격적인 승수 사냥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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