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강호동이 평소 말해오던 위닝해빗을 몸소 증명했다.
어제(22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는 강호동이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을 위해 김동현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박빙의 승부 끝에 강호동이 2연승에 성공해 '얼탁 수집가'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강호동은 여전히 셀프캠이 어색한지 쑥쓰럽게 오프닝을 시작하며 초보 크리에이터의 면모를 드러냈으나, 대결 상대를 찾아가기 전 '하찮은 일', '헛수고'라는 꽃말을 가진 조팝나무를 선물로 고르며 초반부터 승부사의 기질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어 강호동은 대결 상대인 김동현을 만나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가 하면, 운동선수의 촉을 아낌없이 발휘해 불꽃 튀는 기싸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시시때때로 김동현과 파이팅 포즈 대결, 외모 대결 등을 이어가며 투닥 거리는 모습은 깨알 같은 예능 케미를 만들어 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또한 강호동은 경기 전 김동현의 힘을 빼려고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김동현의 만만치 않은 반격에 흐름을 빼앗기는가 싶더니, 무게 24kg의 아령을 손쉽게 뒤집으며 동시에 자신의 흐름을 되찾아 오는 등 끊임없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으로 극강의 재미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강.하.대'의 본 경기인 원심력으로 '컵반 던지기' 게임에서는 강호동의 컵에 백스핀이 걸려 좋지 않은 경기 결과가 나와 좌절했지만, 이후 김동현이 뜻밖의 실격 처리가 되는 반전이 펼쳐지며 강호동이 2연승이라는 쾌거를 거머쥐게 된 것.
이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 강호동은 틈틈이 크리에이터들이 좋아하는 '이유없는 설정'을 따라 하며 레옹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시시때때로 카메라 앵글을 챙기고 재미 요소를 스스로 찾아 나서기도, 자연스럽게 구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는 등 크리에이터의 본능을 드러내 앞으로 선보일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SBS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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