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현민이 문채원에게 진심을 고백하면서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펼쳤다.
올겨울, 안방극장의 월요병 치료제가 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어제(26일) 방송에서는 문채원(선옥남 역), 윤현민(정이현 역), 서지훈(김금 역)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 기류가 한층 짙어지면서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금(서지훈 분)과의 포옹을 떠올린 선녀 선옥남(문채원 분)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새어나와 은근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이현(윤현민 분)은 그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했고 그녀가 자신뿐만 아니라 김금에게도 직접 자수를 놓은 넥타이를 선물했음을 알고 발끈하기도 했다. 겉으로는 선옥남이 '선녀'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부정하면서도 점점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그의 츤데레 면모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간지럽게 했다.
선옥남은 정이현을 향해 "그대가 소선의 지아비입니까?"라며 직접적인 물음과 함께 애절한 눈빛을 보내 극을 촉촉한 멜로 감성으로 채웠다. 우연히 이 순간을 본 김금의 묘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유발해 엇갈리는 이들의 관계에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어 두 남자는 선옥남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여 일순간 긴장감을 형성하다가도 어느새 티격태격하고 나란히 술에 취해 선옥남의 집에 찾아가는 귀여운 주정(?)을 부리며 유쾌한 웃음까지 안겼다.
특히 방송 말미 선옥남을 향한 마음 때문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한 정이현은 결국 그녀에게 환생과 상관없이 당신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고백, 그의 단단한 목소리는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한 정이현의 변화는 더욱 알 수 없는 로맨스를 예고해 오늘(27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김금의 눈에는 정이현이 불을 다스릴 줄 아는 선녀 거문성 이지(윤소이 분)의 모습으로 보이는가 하면 정이현은 이지가 선옥남의 남편 바우새(서지훈 분)를 배신자라고 말하는 과거 기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699년 전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선옥남, 이지, 바우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며 이와 정이현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점차 밝혀지는 신비로운 과거 이야기가 흥미진진함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달달하고 유쾌한 판타지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오늘(27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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