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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장선결(윤균상)과 길오솔(김유정)이 극과 극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상을 무균실로 만들고 싶은 장선결은 틈새시장을 노려 '청소의 요정'을 창업해 100억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완결무결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고, 길오솔은 취업 준비에 허덕이며 청결에는 무신경한 모습으로 현실을 버티고 있었다. 이렇게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녀가 악연으로 엮이게 되며 드라마는 기대 속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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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길오솔은 자신으 집 욕실에서 나타난 옥탑방 최군(송재림)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이다 허리가 다친 아빠 길공태(김원해)를 대신해 환경미화원 아르바이트를 나갔다. 그러나 하필 그날 짝사랑하는 선배 이도진(최웅)을 마주쳤고 들키지 않기 위해 말머리 가발을 쓰고 길거리를 마구 달렸다. 게다가 말머리를 쓴 채로 장선결과 부딪히고, 또 장선결의 차에 음식물 쓰레기를 잔뜩 묻히는 등 악연이 계속됐다. 설상가상으로 길오솔의 가면을 벗긴 장선결 탓에 짝사랑 선배 앞에서 초라한 모습을 보이게 됐고, 여기에 장선결은 말머리를 썼던 길오솔과 자신의 금자씨를 가져간 인물이 동일인임을 깨닫고는 차 수리비 350만원과 금자씨를 돌려줄 것을 길오솔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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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한 차례 제작 연기 이후 시청자들에게 다시 선보여진 작품. 스무 살,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이는 김유정을 중심으로 윤균상과 송재림이 들장해 시선을 모았던 바 있다. 드라마 방영 전 시청자들의 걱정은 두 남자 주인공들과 여자 주인공인 김유정의 나이 차이였을 터. 그러나 김유정은 성인연기자를 능가하는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우려를 깨끗하게 씻었다. 특히 김유정은 음주, 실연 등 현실연기 외 표현하기 어려웠을 부분들을 절절하고도 능숙하게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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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