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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14년 간 함께 했던 전북을 떠난다. 겨울부터 중국 슈퍼리그(CSL) 톈진 취안젠 감독으로 부임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10월 말 최 감독의 톈진행이 발표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1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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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올해 소속팀과 A대표팀을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 용이 고마웠다. 최 감독은 포항전 선발 라인업에서 이 용을 제외했다. 대표팀 호주 원정을 다녀온 뒤 휴식을 위해서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호주 원정에서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했다. 하지만 이 용은 호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대체 불가한 A대표팀의 우측 풀백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 감독은 "이전에도 1경기를 쉬었다. 이 용이 나이가 아주 많은 건 아니어도, 7~8월에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로 이어지는 경기가 세 번이나 있었다. 대표팀에 다녀 와서 그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어 보여서 어느 경기를 쉴 것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더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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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은 올해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MVP 후보에도 올랐다. 득점 1위(26골) 말컹(경남) 2위(24골) 제리치(강원) 등 만만치 않은 대결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MVP는 눈에 보이는 공격 포인트가 유리하다. 내 입장에선 이 용이 MVP로 손색이 없다. 수비수가 손해 보는 게 있다. 중요한 역할을 해준 건 맞다. 윙백으로 체력 소모가 아주 큰 포지션인데도 관리도 꾸준히 잘하고 있다"면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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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