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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의 백미는 역시 '에이스'다. 받고 올려야 때릴 수 있는 '협력의 스포츠' 배구에서 서브는 혼자 힘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 그래서 개인 능력이 중요하다. 120km에 육박하는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는 것은 대단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단 한번의 공격으로 득점을 만드는 서브 득점은 단순한 한 점을 넘어 경기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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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이날 전광인이 허리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문성민이 선발 출전했다.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전력에서 우위에 있었다. 한국전력은 아텀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현대캐피탈의 완승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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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는 25-25 듀스에서, 서브에이스 2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3세트, 또 한번 파다르 타임이 터졌다. 파다르는 11-10에서 자신의 서브타임에서 2개의 에이스, 그리고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파다르는 4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서브에이스를 작렬시켰고, 18-18 팽팽한 흐름에서 또 한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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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이 있다. 파다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서브 자세를 교정했다. 파다르는 "올 여름에 전 시즌까지 했던 영상을 봤다. 스파이크할때 허리나 몸이 펴지지 않았다. 팔에 힘이 덜 실렸다"고 했다. 몸을 피며 다른 근육의 중요성을 느꼈다. 바로 복근이었다. 원래도 몸이 좋았지만 올 시즌 파다르를 보면 유독 복근 근육이 발달된 것을 볼 수 있다. 파다르는 "복근 근육에 힘을 썼다. 복근을 길러서 몸 전체에 힘이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선수들이 올 시즌 유독 복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복근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되는거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