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이주실은 남편과 이혼한 후 홀로 두 딸을 책임지며 살던 중 1993년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에 가서 검사했을 때는 이미 암이 림프샘과 늑골까지 전이된 상황이었고, 결국 이주실은 한쪽 가슴을 모두 도려냈다.
Advertisement
병원에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이주실은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애들을 키워야 하니까 살고 싶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서 아이들이 독립할 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dvertisement
이주실의 큰딸은 "다 필요 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나도 좀 더 잘해보고 싶은데 기회를 안 준다는 생각도 들었고 다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내가 부모라도 그렇게 했을 거 같다. 아프고 힘든 걸 보이면 다 같이 지쳤을 거라는 생각을 지금은 나도 한다"며 엄마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Advertisement
아직도 유방암이 완치된 건 아니라는 이주실은 "현재 병원에서는 완치됐다고 말씀은 안 하신다. 그런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냥 생존이 유지되고 있다. 연장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생존이 유지되면서 지금부터의 나의 삶은 매일매일이 선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