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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은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에 대해 국내에 거주한 것으로 간주해, 소득세 22%를 추가로 내도록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에게도 이 규정이 적용되면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내야하는 세금이 늘어났다. 여기에 조세협정이 맺어지지 않은 국가의 선수들은 본국에도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선수들이 실제로 손에 쥐는 소득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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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투수 헥터 노에시는 KIA 타이거즈가 재계약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답이 없다. 구단은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선수 연봉 삭감 제한으로 인해 올해 200만달러를 받은 헥터는 내년 시즌 150만달러 이상 받을 수 있다. KIA는 헥터가 높아진 세금 때문에 재계약을 주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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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현재 계약을 한 선수들 중에서 북미권이 많은 것은 투명성의 차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권 국가는 정책이 안정돼 있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 즉 두 나라에 모두 세금을 내는 이중과세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중남미 국가의 행정은 투명하지 않아 이중과세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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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154명의 외국인 선수 중 108명이 미국인이었다. 70.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나라가 도미니카공화국이다. 29명(18.8%)의 도미니카공화국 선수가 KBO리그에서 뛰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BO리그 최근 4년 간 외국인 선수 국가별 비율
연도=총 인원=국가별 선수 수
2015=41명=미국 31명(75.6%) 도미니카공화국 7명(17.1%), 캐나다 1명(2.4%), 쿠바 1명(2.4%), 호주 1명 (2.4%)
2016=42명=미국 26명(61.9%), 도미니카공화국 10명(23.8%). 멕시코 1명(2.4%) 이탈리아 1명(2.4%), 캐나다 1명(2.4%), 콜롬비아 1명(2.4%)
2017=37명=미국 28명(75.7%) 도미니카공화국 6명(16.2%), 캐나다 2명(5.4%), 네덜란드 1명(2.7%)
2018=34명=미국 23명(67.6%), 도미니카공화국 6명(17.6%), 쿠바 1명(2.9%), 캐나다 1명(2.9%), 네덜란드 1명(2.9%), 베네수엘라 1명(2.9%), 대만 1명(2.9%)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팀=선수=국적=비고
SK=브록 다익손=캐나다=신규
KT=라울 알칸타라=도미니카공화국=신규
한화=제러드 호잉=미국=재계약
한화=워릭 서폴드=호주=신규
한화=채드 벨=미국=신규
넥센=제이크 브리검=미국=재계약
넥센=제리 샌즈=미국=재계약
넥센=에릭 요키시=미국=신규
KIA=제레미 해즐베이커=미국=신규
KIA=제이콥 터너=미국=신규
삼성=저스틴 헤일리=미국=신규
LG=케이시 켈리=미국=신규
LG=토미 조셉=미국=신규
LG=타일러 윌슨=미국=재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