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경없는 포차'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2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에펠탑과 센느 강, 포장마차의 조합으로 우리를 설레게 했던 파리 포차의 마지막 영업날 이야기가 펼쳐졌다.
스페셜 크루였던 샘 오취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그동안 수고했던 샘을 위해 신세경은 이른 아침 일어나 특별한 아침을 준비했다. 전날 "가기 전에 아침 식사 다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한 샘 오취리.
호박전, 불고기, 두부 부침, 김치찌개 등 정성 가득한 신세경 표 요리에 이이경은 "샘이 이 정도 존재냐"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샘과의 작별 후 이날 아침 박중훈은 아침을 차려준 막내를 위해 특별한 자유시간을 선물한다. 장보기에서 빠져 '반차'를 얻게 된 신세경은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의 길거리를 걸으며 파리 로망을 이루고 파리의 햇살을 만끽했다.
잠시 후 포차로 돌아온 신세경은 "두 번 다시 혼자 외출 안 할거다. 일하더라도 포차에 있는 게 좋겠다"며 "포차를 보니까 너무 반갑더라.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라고 말했다.
이때 앞서 장을 보던 중 굴 먹방을 선보인 박중훈은 신세경에게 석화를 건넸다. "해산물을 정말 좋아한다"는 신세경은 순식간에 석화 12개를 먹어 해산물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본격 마지막 영업이 시작됐다. 이때 박중훈은 의문의 한 남성을 뜨거운 포옹으로 맞이했다. 알고보니 8년 만에 만난 오래된 친구였던 것.
친구 그렉은 박중훈에게 "다시 보니까 진짜 좋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박중훈 역시 "너도 나이가 좀 들었구나"라면서 "사실 지금이 더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렉은 "어제부터 오고 싶었는데 일이 미친 듯이 많았다"라며 "서울 가서 너 보고 싶었다. 일 때문에 중국 갔을 때 그러려고 너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연락을 못 했다"라며 못 만났던 지난 약속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렉은 "1~2년 전이다. 나중에 꼭 보러 가겠다"고 말했고, 박중훈은 "기억하고 있겠다"며 웃었다.
요리 담당과 서빙 담당이 나뉘지 않을 정도로 바쁜 가운데 안정환을 찾는 반가운 손님이 나타났다. 프랑스 FC메스 시절 프랑스어 한 마디 못 하던 그에게 나타나 눈과 귀가 되어준 통역을 해주던 동생분.
촬영 초반부터 안정환은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통역 했던 친구가 생각이 난다. 고생을 많이 했다. 안오겠죠?"라고 포기했던 바.
안정환은 "처음 만났을 때 나의 눈, 귀가 되어줬던 사람이다"며 13년 만에 만난 동생에 반가움을 표하는 등 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파리 영업은 끝났지만 다음 지역에서 크루들은 한국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올리브, tvN 동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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