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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 때문이라면 12월에는 집단대출 영향이 컸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실제 주요은행의 집단대출이 2조4534억원이나 급증했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분양 계약자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전체에게 일괄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을 뜻한다. 집단대출이 2조원 이상이나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18년 들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입주 물량도 늘어나면서 집단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증가 규모는 최대 1조5996억원(11월 기준)이었다. 지난해 12월 집단대출의 증가세는 2018년 분양된 물량의 중도금 대출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입주 물량이 연말에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5만152세대로 올해 1∼10월 월평균 입주 실적 3만8734세대보다 29%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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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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