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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사투리에 복고풍 패션, 뱃사람 특유의 투박함. 그저 코믹한 시골 총각으로만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에 이상엽은 적절한 멜로의 무게감을 얹으며 코믹과 멜로, 두가지 장르를 모두 녹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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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엽의 입체적인 연기는 지난주 7화 프로포즈 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명 '원피스 프로포즈'는 이상엽만의 매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탄생시켰다. 강순의 맞선을 막아낼 심정으로 원피스를 입고 자신이 오강순이라며 선자리에 능청스럽게 등장한 마돌의 귀여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마돌은 성대하게 준비한 고백 대신 여장 차림으로 프로포즈를 하게 되는데, 이 순간 이상엽 특유의 세밀한 감정연기가 폭발했다. 아주 오랫동안 조심스레 키워온 사랑인만큼 금방이라도 툭 터질 듯한 눈망울로 순수하고도 간절한 그의 진심을 표현, 그 마음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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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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