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39·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는 6일 '아베가 국경, 남녀 테두리를 넘어선 이색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는 박세혁 뿐만 아니라 일본 여자 18세 이하 대표팀 포수 가네미쓰 리리나와 함께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아베는 "시즌 동안에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가네미쓰 역시 "큰 공부가 됐다. 포수로서의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었다"며 "'여자 야구의 아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세혁은 "최고!"라고 엄지를 세우며 아베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세혁은 그동안 아베를 롤모델 중 하나로 꼽아왔다. 같은 우투좌타 포수인 아베의 기량 뿐만 아니라 품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짧은 훈련이지만 올 시즌 NC 다이노스로 떠난 양의지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는 박세혁에겐 이번 합동훈련이 귀중한 재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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