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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도란(유이 분)은 부친 강수일(최수종 분)이 내일 시아버지(박상원)께 그만둔다고 말한다는 생각에 잠 못들었고, 왕대륙(이장우)이 잠든 사이에 동네 편의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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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깬 대륙은 도란이 핸드폰을 놔두고 집안에 없자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다. 돌아오던 길에 대륙의 모습을 본 수일은 도란을 먼저 집에 보냈고, 시간차로 들어갔다. 도란은 집에서 대륙에게 전화해 오게 했지만, 대륙은 "왜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걸어놨느냐"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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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수일은 왕진국(박상원)에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겠다고 전했다. 왕진국은 거듭 만류했지만 수일은 딸 도란을 위해서 그 집을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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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왕진국은 그 길로 밖으로 나가 회사로 도란과 강수일을 호출했다.
왕진국은 "두 사람을 왜 불렀는지 알겠나"라고 물었고, 도란과 수일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왕진국은 "이래도 모르겠느냐"며 유전자 검사지를 던졌다. 도란과 수일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사죄했다.
강수일은 "제가 그 갓난 아이를 제 손으로 버렸습니다. 저는 못난 아비입니다. 다 잊고 살았습니다. 회장님 댁에 와서 뜻하지 않게 도란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저 같은 사람 도란이를 볼 자격도 염치도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옆에서 제 딸을 보면서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란이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얼마전에 도란이가 저에 대해 다 알아버렸습니다. 마당에서 쓰러진 날이었습니다. 그날 도란이가 제가 아빠인 줄 알고 충격으로 쓰러졌습니다. 우리 도란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정말이예요. 회장님. 무슨 벌이든 제가 다 받겠습니다"라고 빌었다.
왕진국은 "나만큼은 널 진심으로 믿고 받아줬다. 그런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나한테만큼은 솔직하게 다 털어놨어야지. 어떻게 나까지 속여"라며 "니가 니 잘못을 안다면 쥐죽은 듯이 살아. 우리 대륙이 우리 집안을 위해서다. 강기사. 내일 아침 우리 집에서 어머니에게 인사하고 조용히 나가세요. 앞으로 이 일 어디서도 말하지 말고 우리 집에는 발도 붙이지말고"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인연을 다시 끊어놨다.
거짓말하고 밤에 또 사라진 아내를 기다리던 대륙은 도란이 돌아오자 화냈다. 이어 "휴대폰 잠금 장치를 풀으라"며 의심했다. 도란은 시아버지와의 약속대로 친부와의 일을 말할 수 없었기에 속만 끓였다.
다음날 강기사는 약속대로 왕진국의 집을 떠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