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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담보 대출은 주식을 매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산권만 담보로 내주며 특별한 위법행위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의결권 행사에도 제약이 없다. 이에 따라 대주주들이 운영자금 확보 경로로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 채권자(금융기관)가 반대매매에 나설 수도 있어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위험이 커진다. 더욱이 대주주 보유 주식의 담보 비율이 높을수록 회사 재무상태 악화 등 위기 상황에서 대주주의 운신 폭이 좁아져 주가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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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 중 69.2%인 141만751주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보유 중인 ㈜한화 주식의 55.4%인 940만주를 자금차입 등의 목적으로 각각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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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48.6%) ▲김준기 DB그룹 회장(44.5%)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43.3%)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39.4%) ▲이우현 OCI 대표이사(36.7%)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36.3%) ▲최태원 SK그룹 회장(33.1%) 등도 보유주식의 30% 이상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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