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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좌완 투수들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일본판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까지 받았던 이가와 게이는 지난 2007년 5년 총액 4600만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으나 단 두 시즌 만에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추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 투수로 활약했던 와다 쓰요시도 지난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일본으로 복귀했다. 데뷔 시즌 탈삼진 1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첫해인 지난 2012년 16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등 우완 투수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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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의 무기는 최고 구속 158㎞까지 찍힌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기쿠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삼진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또 메이저리그 최상위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공의 회전수나 여러 가지 데이터가 좋다. 질 좋은 스트라이크를 던져왔고, 제구도 좋았다"고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세이부 시절 매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던 전력이나, 최근 세 시즌 연속 140이닝 이상 투구를 하면서 누적된 피로 등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커 성공을 속단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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