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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의 '평행이론'을 제기했다. 어린 재능들을 발굴해 이들의 도전적인 플레이를 독려, 팀을 잘 일궈냈지만 이후 새 스타디움 건설 비용 등으로 인한 재정난과 구단의 투자 부족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채 상위권 언저리를 맴돌았던 아쉬움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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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현실을 안다. 나 역시 이곳에서 20년을 일하고 싶지만 결국 이곳을 떠날지 이곳에서 내 경력을 마무리할지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벵거 감독님께 경력을 마무리하던 날 행복하셨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내 관점에서는 사람들이 벵거 감독을 대하는 방식은 아주 부당했다. 그는 그가 이뤄낸 업적에 대해 엄청난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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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3년새 3명의 톱클래스 골키퍼를 잇달아 영입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과르디올라는 조 하트라는 걸출한 키퍼를 갖고 있음에도 빌드업이 최고로 좋은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했고,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영입했다. 그리고 또 1년 후 에데르송을 영입했다. 돈으로 어떻게 팀을 리빌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했다. "만약 사우스햄턴 감독이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원할 경우 기존 선수들을 발전시켜야 한다. 시장에서 최고의 골키퍼를 사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첼시, 아스널, 리버풀처럼 우승에 도전하는 팀과 우리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든 것에서 이들과 우리를 같은 레벨로 보는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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