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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2018년은 잿빛이었다.
꼴찌로 추락했다. 불과 1년 전 한국시리즈행의 영광은 오간데 없었다. 패기는 실종됐고, 결국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전 감독이 물러나는 상황에 이르렀다. 유영준 단장이 감독대행(현 NC 2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NC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동욱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2만2000석 규모의 최첨단구장 '창원NC파크'에 새 둥지를 트는 NC가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낼 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NC가 내놓은 해법은 KBO리그 최고의 안방마님이자 타자로 꼽히는 양의지 영입이었다.
황순현 NC 대표이사는 8일 창원 마산에서 열린 양의지 입단식에서 "오늘 자리한 취재진을 보니 우리 팀이 얼마나 관심을 받는 선수를 영입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여러모로 팬들을 실망시킨게 사실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이 있었다. 멋진 야구장을 만들어주신 창원시, 창원시민들의 응원도 있었다. 응원과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선 우리 구단이 KBO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영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또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투수도 어떤 포수와 배터리를 이루느냐에 따라 능력이 발휘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때문에 야구는 포수 놀이라고 생각한다. 포수를 보면 성적도 보인다는 말도 비슷한 펙트를 말한다고 본다"며 "우리 구단과 팬, 창원을 택해준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지난해 우리 구단이 기대에 걸맞지 않는 성과 속에 추락을 했다. 새 출발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꾸준한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 우리 팀이 가진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동욱 감독이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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