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신동욱의 부친이 효자 사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제작진은 신동욱 효자 사기 논란에 대해 다뤘다.
'한밤' 제작진은 96세인 신동욱 조부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신 씨의 조부는 효도 조건으로 15000평 정도의 땅과 자택을 양도했으나 효도는 하지 않은 채 자택 퇴거 명령서가 날아왔다고 주장했다. "서류를 조작해서 토지를 모두 다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욱 측은 "할아버지가 먼저 제안을 했다. 여러 차례 거절을 했지만 결국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맞섰다.
그런가하면 신동욱 할아버지는 "집을 넘겨주니 9월 30일부터 나보고 퇴거하라고 하더라. 손자와 약혼한 여자, 약혼자한테 집을 팔았다"고 밝혔다. 신동욱 연인은 팬 출신인 9살 연하 한의사다.
이어 "손자를 의심하고 할아버지도 마음이 쉽지가 않다"며 "이렇게 계획적으로 사기를 해 먹으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동욱 아버지도 '한밤'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했다.
신동욱 부친은 신동욱이 법무사와 함께 적법절차에 따라 할아버지에게 확인을 받고 재산을 증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립공원 부지라서 애초에 나눌 수 있는 토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증여받은 집을 여자친구 명의로 이전한 이유에 대해서 신동욱 부친은 "그 일 터지기 전에 신동욱 셋째 작은아버지도 소송을 당하다 귀찮아서 외국으로 나갔다. 또 아들 이름으로 소송 건다고 하면 머리 아파지니까 친구나 아는 사람에게 주라고 이야기해 놓은 거다"며 해명했다. 또 "압박을 줘서 돈을 못 쓰게 하는 게 최고이지 않나 하는 생각에 퇴거 명령을 했던 거다. 진짜 퇴거시킬 생각이었겠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친은 "동욱이는 지금이라도 할아버지 만날 생각도 있고 다 돌려줄 생각이 있다"며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저 양반(신동욱 조부)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욱이 재활훈련을 7년 동안 8시간씩 했다. 힘들게 복귀했는데 옆에서 망치는 걸 보니 답답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신동욱은 차기작 '진심이 닿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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