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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독특한 플롯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모성애 이야기로 새해 극장가 도전장을 내민 '그대 이름은 장미'. 폭넓은 관객층에 사랑받고 있는 유호정을 주축으로 박성웅, 오정세 등이 현재의 이야기를, 그리고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이 과거의 청춘을 맡으며 2인 1역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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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연수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여행 당시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당시 하연수는 러시아의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원숭이를 앉고 포즈를 취했지만 사진의 배경이 된 포스터가 욱일기를 연상하게 해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해 하연수는 "논란 당시 정확하게 욱일기가 아니었다. 불편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지만 정확하게 욱일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나는 한국을 좋아하고 사회에 기부도, 봉사도 하고 있다. 기본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논란이 생겨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중이 만드는 논란까지 내가 강요할 수는 없다. 나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싫어하는 분도 있지 않겠나? 그런 분들의 생각을 전부 존중한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지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이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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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에도 솔직하려고 한다. 내가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면 숨막히고 힘들다. 물론 절제된, 노련한,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필요할 때는 나는 침묵한다. 진짜 내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숨기고 꽁꽁 싸매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행동하는게 나답다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는 분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정체성을 하연수라는 이름 하나로 가둬둬야 한다는게 힘들었다. 일을 할때는 배우 하연수로 있고 이후 가족들과 있을 때는 평범한 사람일뿐이다. 실제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행동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한 뒤 나다운 것에 대한 성찰을 오랫동안 하기도 했다. 대중들에겐 내 모습이 불편하고 싫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차차 보완하고 싶다.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적절히 내 목소리를 내면서 절제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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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