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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가장 큰 축은 외국인 투수들이다. 10개 구단은 올시즌 예외없이 선발 두자리를 외국인투수에게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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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토종 선발들의 안정감이 필요하다. 각 팀마다 올시즌 선발진의 성패를 좌우할 키 플레이어들이 있다. 젊고 크며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투수들이 대부분이다. 단, 경험부족이 문제다. 긴 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를 줄 아는 노하우가 약하다. 세기조절에 실패하면 뜻하지 못한 부상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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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24)는 불안한 한화 선발진의 기대주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범수는 그동안 고관절,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친 뒤 지난해 본격적인 활약을 했다. 아직 선발 경험이 일천하지만 151㎞에 달하는 구위가 뛰어나 한용덕 감독은 일치감치 김범수를 선발로 낙점했다.
롯데 선발진의 키는 우완 정통파 윤성빈(20)이 쥐고 있다. 1m97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구위를 갖춘 미래형 투수. 지난해 선발 10경기에서 2승(5패)에 방어율 6.39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올시즌이다.
LG는 우완 정통파 김대현(22)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드시 성장해줘야 할 투수다. 지난해 김대현은 25경기에서 2승10패 7.54의 성적에 그쳤다. 고교 동창 이영하의 약진에 자극받은 그는 올시즌 공격적인 피칭으로 불안한 선발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을 각오다.
KT 이대은(30)은 검증된 에이스 후보다. 150㎞의 강속구와 포크볼로 국내 무대 평정에 나선다.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한 만큼 국내 무대에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운드 붕괴로 무너졌던 NC는 장현식(24)의 선발 복귀가 관건이다. 2017년 9승을 거두며 활약한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선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올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예년의 구위를 회복해야 NC도 도약을 꿈꿀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