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우디에 완패를 당했다.
북한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대4로 패했다. 북한은 E조 최하위로 내려갔고, 사우디는 1위로 올라섰다.
북한은 초반부터 사우디에 끌려 다녔다. 전반 28분 사우디가 선제골을 넣었다. 알 비시의 패스를 받은 하탄이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사우디는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알모카위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알 파틸이 발을 갖다 대며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북한은 설상가상으로 종료 직전 에이스 한광성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열세에 놓였다.
숫적 우위까지 점한 사우디는 북한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25분 알도사리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사우디는 42분 알무왈라드의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4대0 대승을 마무리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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