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무실점으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재(전북)의 각오다. 김민재는 김영권(광저우 헝다)와 함께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맡고 있다. 그는 안정된 수비로 필리핀전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샤밥 알아라비 클럽에서 가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시안게임도 나갔지만 아시안컵에서 약팀이라고 쉽지 않은 것 같다. 매경기 이럴 것 같다.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되더라 관리를 잘하면서 대회를 준비해야 겠다"며 "키르기스스탄전은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다득점도 원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무실점으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필리핀전 마친 소감은.
▶아시안게임도 나갔지만 아시안컵에서 약팀이라고 쉽지 않은 것 같다. 매경기 이럴 것 같다.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되더라 관리를 잘하면서 대회를 준비해야 겠다.
-키르기스탄과 아시안게임 때 붙어봤다.
▶오늘 미팅을 했다. 모두 잠그는 경기를 생각할 텐데 대표팀도 필리핀전처럼 생각하고 있다. 이미 경험했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골을 많이 넣고 싶다는 생각은 선수들도 같다.
-공격가담에 대해서.
▶나도 신경을 쓰는데 나는 골을 많이 넣는 수비수가 아니다. 하지만 세트피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감독과 코치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어야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방 빌드업에 대해서는.
▶대표팀 큰 틀은 정해져 있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빌드업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도록 하겠다.
-역습 수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공격을 많이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수비 때보다 공격할 때 1명을 더 잘 잡아야 한다고 주문하신다. 우리가 공격을 많이해 역습이 많은 만큼 나와 영권이형한테 공격시 조심하라고 강조하신다.
-아시안게임 멤버들과 키르기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나.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다득점도 원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무실점으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