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가 일본 복귀설을 재차 부정했다.
이치로는 13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진행하는 일본 나고야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베에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고베(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로 시애틀에 입단했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시 처음으로 입었던 시애틀 유니폼을 입으면서 특별 고문직도 함께 달았다. 이치로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15경기(44타수 9안타)에 출전하는데 그치자 은퇴가 유력히 점쳐졌지만, 시애틀은 이치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 생활은 연장됐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시애틀이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9시즌 개막 2연전을 위해 이치로와 계약을 맺었고, 이치로도 이 경기 뒤 은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이치로가 시애틀을 떠난 뒤 일본 프로야구(NPB)로 복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치로는 "내가 일본에서 뛸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복귀설을 부정한 바 있다. 이번 라디오 출연 발언으로 의지를 재차 확인한 셈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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