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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이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한 뒤 치킨집에 잠복 수사에 나섰지만 뜻밖에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수사는 뒷전이 된 마약반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펼친 '극한직업'. 닭을 팔기 위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수사를 하기 위해 닭을 파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의 고군분투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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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해체 위기 마약반의 좀비 반장으로 변신한 류승룡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기상천외한 코믹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무엇보다 그는 날렵한 형사 캐릭터를 위해 7개월간 치킨, 밀가루, 탄수화물 등의 음식을 자제, 식단조절을 하며 12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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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번도 스스로 '희극지왕'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번 '극한직업'은 굉장히 편했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달랐다. 대게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면서 읽는다. 그렇다고 내가 연기를 하면서 읽지는 않는데 이 작품은 어느 순간 내가 연기를 하고 있더라. 리딩할 때 느낌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혼자 킥킥거리면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이거 정말 재미있겠다' '대박이다'라며 계속 이야기를 했다.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을 줬다. '극한직업'이 내게 와서 고마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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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가세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