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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가족' 박인환 "가족 등치는 파렴치한 가장役..착한 연기 보다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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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인환이 영화 '기묘한 가족'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이민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묘한 가족'의 중심이자 가장 박인환은 "일반적인 아버지는 가족을 보호하고 지켜주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인데, 영화 속 아버지는 오히려 가족을 등치고 사기치는 파렴치한 아버지다"고 캐릭터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있을 수 없는 아버지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다"라며 "그런데 역할도 원래 착한 역할 보다는 훼방 놓는 역이 재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