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람이좋다' 오상광 CP가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배우 故신성일을 꼽았다.
15일 상암 MBC M라운지에서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0회 기념 특집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오상광 CP와 임남희 책임 프로듀서, 제이미디어 하태호PD가 참석했다.
오상광 CP는 300회 특집 주인공으로 송해와 박찬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새해에 어울리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는 분이면 좋겠다 생각했다. 송해 선생님처럼 연세 많으신 분이 정정하게 살아가는 모습, 박찬호씨처럼 꿈을 이뤘고 거대한 야구와 관련된 꿈을 계속 꾸고 있는 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흔쾌히 출연에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이 겪은 우여곡절과 위기에 대해서는 "지금 화요일밤 8시 55분인데 그 전에는 일요일 아침, 그전엔 토요일 아침에서 시간대가 바뀌었다"면서 "단순히 어르신들께 친숙한 사람보다는 2030에도 어필할만한 분들을 선정하기 시작했다. 시간대 바꾸고 첫 회가 알베르토 몬디, 그 다음이 개그맨 강유미씨였다. 대스타나 국민적 인기를 끈 분들은 아니지만 이런 분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반응이 괜찮더라. 시간대를 옮기고도 경쟁력이나 화제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광 CP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출연자로 영화배우 신성일을 꼽았다. 그는 "방송 찍기 전엔 살짝 비호감이었다. 신성일씨 관련된 두 번의 방송을 제작했다. 3월에 살아계실 때 한번, 11월에 추모 형식으로 한번 나갔다"면서 "그 안에도 약간 비호감적인 요소들이 담겼다. 카메라 앞에서도 꾸미려고 하지 않더라. 진실된 모습, 있는 그대로, 철없는 할아버지 같다가도 멋진 남자이자 자유인인 그런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오늘 송해 선생님 방송 보니 능가하는 주인공 만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사람이 좋다'는 지난 2012년 10월 20일 처음 시작한 이래 7년째 방송중이다. 이순재 설운도 남진 양희은 노사연 인순이 윤정수 김완선 주영훈 홍진영 모델 한혜진 이하늬 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인간적인 일상과 삶의 철학을 전해왔다. 故김자옥 故김영애 故강신성일 등 고인을 떠나보내는 이야기도 담아낸 바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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