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 '고니'의 가수 이태원과 '빗속을 둘이서'의 듀엣 금과은 임용재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 낭만극장(낙원상가 4층)에서 합동 무대를 연다.
두 가수의 공연은 지난 6월 13일 오픈한 낭만극장에서 매주 토.일 저녁 열리는 포크콘서트 '낙원동 연가'의 새해 두 번째 초청 무대로 마련됐다. '낙원동 연가'는 7080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통기타와 그 시절의 노래가 주축이 되는 콘서트로 중년팬의 사랑을 받으며 7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가수 임용재와 이태원은 동료이자 친구로 데뷔 연도도 같고, 듀엣 활동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도 닮은꼴이다. 이태원은 듀엣 '쉐그린'으로, 임용재는 '금과은'으로 짧지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0여 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합동무대는 '낙원동 연가'를 기획 제작한 리 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행복을 주는 노래 함께부르기'란 소주제의 이번 공연에서 이태원은 '솔개', '고니', '그대' 등 히트곡을, 금과은 임용재는 '빗속을 둘이서', '떠나는 님아'. '처녀뱃사공' 등을 부른다. 또 둘이 함께 부르는 올드팝송 퍼레이드 등 이채로운 무대로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조우하는 두 가수의 공연을 위해 후배 가수인 듀엣 프랜즈, 조예, 인경교가 오픈 무대를 장식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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