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한항공이 14-8로 앞선 상황이었다. 레프트 정지석의 공격이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판정됐다. 블로킹에 참여한 김요한이 손사래를 치자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활용했다. '블로커 터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종화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은 정지석의 공격이 김요한의 손에 맞지 않고 아웃됐다고 판독했다. OK저축은행이 추격할 수 있는 득점을 따낸 상황.
Advertisement
의문이 들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에서 요청한 비디오판독 상황이 아닌 다른 요소로 추가판독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궁금증이었다. 결론은 추가판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두 가지 경우에만 해당된다. 첫째, '볼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블로커 터치'에 대한 추가판독 요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 디그 또는 블로킹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인아웃'에 대한 추가판독 요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두 번째 사례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V리그 운영요강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던 박 감독의 '신의 한 수'가 제대로 통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