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왼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종료 직전 쓰러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부상 정도는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밀검사 결과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한 축' 손흥민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웠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났다. 케인은 인대를 부상했다. 스트라이커 부재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부임 뒤 217경기에 출전해 155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그동안의 기록을 통해 케인의 빈자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뛴 EPL 174경기 중 15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 가운데 90승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승률은 케인이 빠진 23경기에서 3%밖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눈여겨 볼 점은 손흥민의 부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잃는 것은 다른 문제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고, EPL 17경기에서 8골-5도움을 기록하며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만약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면 뉴캐슬전 등 EPL 경기는 물론이고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도 나서지 못한다'고 했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자리를 루카스 모우라, 빈센트 얀센 등이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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