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 선수들의 서울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명문고의 경우 많은 인원수로 인해 버스 2~3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면 드래프트 부활'은 서울 집중현상과 연관이 있다. 서울 지역에 유망주들이 집중되면서 몇몇 구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각 구단의 사정이 달라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인구수와 인프라 자체부터 큰 차이가 난다. 고교리그의 경우 서울에 16개교, 경기에 17개교가 있다. 지난해 등록 선수로는 서울이 718명, 경기가 562명이다. 그 다음이 부산으로 6개교에서 227명. 전남은 2개교, 45명에 불과하다. 선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고와 배명고로 각각 72명이 뛰었다. 인원수가 많은 만큼, 서울에서 많은 유망주들이 배출됐다. 2017년 신인왕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18년 신인왕 강백호(KT 위즈)도 타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 휘문고와 서울고를 졸업한 인재들이다. 강백호는 중학교 전학으로 1차 지명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정후는 서울 지역에서 1차 지명을 받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서울 쪽에 리틀 야구 구단 수 자체가 많다. 인프라 자체가 좋다. 예전에는 광주를 비롯해 지방 지역이 강했지만, 서울 시장이 좋아지면서 많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지역에 학생이 몰리면, 기회 자체는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인원수가 많아도 한 구단에서 4명씩 지명을 하기도 한다. 서울고나 덕수고 등의 학교로 몰린다. 일단 지명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인프라 차이가 격차를 키운다. 좋은 선수가 나올 확률도 높다. 또 서울 내에서도 격차가 크다. 최근에는 경기권으로도 많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 기회를 못 받는 선수들이 오는 만큼, 팀 수에 비해 기량은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 해설위원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서울에 있는 리틀야구 한 팀과 지방 대표팀을 뽑아서 경기를 해도 상대가 안 될 정도다. 리틀야구 인원수 자체가 서울은 많다. 공부를 시키기 위해 강남으로 가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은 운동장이나 부대 시설이 더 좋다. 프로에 갈 기회 자체가 많다. 현실적으로 봐도 인원이 많으면 야구부에 들어가는 회비 자체도 적다. 지방 학교는 적은 인원수로 많은 회비를 내야 한다. 프로 선수들을 봐도 서울로 가서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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